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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푸틴과 김정은의 회담, 지금은 "신냉전"시대

Mr.Godo 2023. 9. 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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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인 23년 9월 13일, 김정은과 푸틴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회담을 나눴다.


회담 당사자들은 부인했지만, 미국 백악관은 이미 이 둘이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을 목적으로 한 회담이라는 정황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고 BBC는 전하였다.
사실 바보가 아니고서야 저 둘이 이 시점에 회담을 가진 이유를 모를 수가 있나.


국제 정세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새삼스러우면서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저 회담이 갖는 의의가 잘 와닿지 않을 것이다.

김정은과 푸틴의 회담은 냉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우리는 지금 "신냉전 시대"에 살고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신냉전 구도와 각 국가 간 이해관계의 모식도

이념 대립이 철지난 소리라고? 천만에

반지성주의자들이 최근 본인들의 치부가 드러날 때마다 가장 많이 치는 드립 중 두 가지를 개인적으로 뽑으라면, 하나는 "본질 드립" 이고 또 하나는 "이념 갈라치기 하지말라"이다.

윤미향은 제명 당해서 재명이 곁으로


갈라치기는
문재인 때부터 지들이 줄곧 해와놓고 반격당하니까 이제와서 내로남불 짓 하는게 새삼스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더 한심해보이게 만드는 건 "이념 대립"을 아직까지도 철지난 소리로 인식하고 있는, 정말로 뒤쳐진 패러다임이다.

신냉전 시대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기에, 자연스럽게"신냉전은 언제부터로 봐야 하느냐"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다음 세 가지 설이 가장 유력한데,

1. 2008년 러시아가 조지아를 상대로 일으킨 남오세티야 전쟁 때 부터

2.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때 부터

3.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때 부터

어느 쪽이 됐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물론 신냉전 시대의 본질은 "이념 대립"이라기보단 "반서방파들의 전략적 동맹"으로 보는게 맞겠으나, 러시아, 중국 등 그 주축이 되는 나라들이 모두 공산-사회주의 계열이기에 "이념 대립"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적어도 08년에 재시작된 이념 대립에 주목하는게 뒤쳐진 걸까, 광복한지 78년이나 지났는데도 반일선동이나 하고 앉은 당신들이 뒤쳐진 걸까?


반지성주의자들은 SNS에선 깨시민인 척 하고 싶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니 어쩌니 해놓고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서 전쟁이 일어났다."느니, "왜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지 않느냐."느니, 국제사회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전범국들을 응원하고 앉은 민주당을 여지껏 지지하고 앉았다.

지금은 신냉전 시대다.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막 구냉전이 끝난 90년대도 아니다.

철 지난, 철 없는 짓 좀 그만하고 제발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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