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든 반지성주의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한동훈 2

국민의힘 제 4회 전당대회 직관 후기 - 한동훈 당선인이 극복해야 할 것은

지난 7월 23일 화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 힘 제 4회 전당대회"를 직관하였다. 안타깝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은 시간이 맞지 않아 볼 수 없었지만 견문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 전당대회에 마련된 좌석의 거의 3할이 기자들을 위한 자리인 것이 놀라우면서도 조금 씁쓸했다. 마치 12년도에 페이스북 페이지 행사로 열린 솔로대첩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동원된 경찰이 여성 참여자보다 더 많은 걸 본 느낌? 민주당 전당대회는 가본 적이 없고 가고싶지도 않지많 더 많은 당원들이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열성 지지자들간의 유대는 끈끈해보였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원 지인들 끼리 모여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이 바닥(?)에서 이름을 날리기 위해 더 ..

일상 2024.07.25

[정치]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수락 연설 전문 분석

오늘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이 있었다. 처음엔 한동훈이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 시기상조라 생각했다.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던 것 같다. 한동훈의 수락 연설은, 윤석열의 취임사보다도 더 강렬했다. 윤석열의 취임사 또한 나쁘지 않았지만, 대선 출마를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단시간에 벼락치기로 배워서인지 취임사에는 본인의 의사보다는 일반론적인 이야기가 더 많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한동훈의 연설은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본인의 비전, 목표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본인의 생각을 온전히 나타낸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비유하자면 윤석열의 연설이 늙은 목사의 주일설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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