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이재명 검찰 수사 횟수가 400회? 가짜뉴스

요약

팩트 1. 이재명은 압수 수색을 단 한 차례도 받은 적 없다. 받은건 본인이 아니라 본인 주변인들 혹은 이전 근무지였다.

팩트 2. 검찰 수사를 400회 받았다는건 이재명 본인 주장이다.

팩트 3. 이재명이 처음 주장한 횟수는 400회가 아니라 332회였다.

팩트 4. 332회라는 산정 방식은 영장 갯수가 아닌 하나의 영장에 대해 검찰이 수색한 시점과 장소를 무조건 각각 1회로 친 횟수다.

갑자기 민주당이 지령이라도 내렸는지,
MBC와 JTBC에서 보도를 뿌렸는지, 반지성주의자들 사이에서 이재명이 검찰 수사를 400번이나 받았다는 가짜뉴스가 돌아다닌다.

이재명이 또 다시 구속 영장을 받게 된 시점에서 "이렇게나 수사를 많이 받다니 불쌍하고 청렴한 우리 이재명 대표님!! 정치검찰 OUT!"
이딴 역겨운 소리나 하려고 밑작업을 까는 모양이더라.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지성인이라면 당연히 의구심이 들 횟수이다.
왜냐고?
윤석열이 취임한 지 이제 1년 4개월이 지났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400번 하려면 하루에 영장을 한 번 씩 쳤어야 되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ㅋㅋ

하지만 과학도 무시하고 의학도 무시하고 논리학도 무시하는 우리 반지성주의자들에게는 그런게 없더라.

증거 하나 못찾긴 뭘 못 찾아 증거를 찾아서 구속영장 신청했더니 지들이 불체포특권 써먹었으면서

넌 초등학교 다시 가서 맞춤법이나 배우고와라 ㅋㅋ

팩트 1. 이재명은 압수 수색을 단 한 차례도 받은 적 없다. 받은건 본인이 아니라 본인 주변인들 혹은 이전 근무지였다.

주변인들이 받았으니 이재명이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럼 이재명이 지은 죄는 너희들이 지은 죄와 마찬가지인가
공범이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정작 이재명 본인도 "내가 아니라 내 측근들이 한 범죄니까 내 잘못 아니다"라는 구차한 변명으로 지금까지 책임을 회피해오지 않았나?

측근들이 수사받은건 본인이 수사받은거나 마찬가지면서, 측근들이 저지른 비리는 본인과 무관하다?

머리에 총 맞았냐 진짜

팩트 2. 검찰 수사를 400회 받았다는건 이재명 본인 주장이다.

왜, 이젠 본인이 주장한게 아니라고 해보시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사람이 "나는 죄가 없습니다"라고 주장하는 걸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 물론 우리 반지성주의자들은
이재명 아빠가 12명이라는 말도 믿고
애완견들이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다는 말도 믿고
당뇨 환자가 19일을 굶고도 안 죽고 살아있다는 말도 믿으니
저 말도 당연히 믿겠지만

믿음의 영역인 이상 그건 더 이상 팩트가 아닌 것이다.

팩트 3. 이재명이 처음 주장한 횟수는 400회가 아니라 332회였다.

332회라는 숫자가 어느새 400회로 뻥튀기되어서 돌아다닌다. 무려 20%나 과장됐다.

반지성주의자 당신들은 올해 50대 쯤 됐을 테니 20% 올려서 이제부터 밖에다가 60대라고 소개하고 다니길 바란다.

그럼 저 332회라는 여전히 비상식적인 숫자는 어디서 나온걸까?

팩트 4. 332회라는 산정 방식은 하나의 영장에 대해 검찰이 수색한 시점과 장소를 무조건 각각 1회로 친 횟수다.

이재명은 사람 할 말 없게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다

하나의 영장에 대해 검찰이 여러 곳, 혹은 동일 장소를 여러 번 압수수색한 것을 모두 1회로 쳐 놓고 그걸 합산해놓고 앉았다;;

저게 말이 된다면 아래와 같은 궤변들도 성립한다.
이러니까 당신들이 반지성주의자라는거다 이 사회의 기생충들아

1. 5박 6일 짜리 제주도 여행을 가서 숙소를 세 군데를 들린다면 여행을 세 번 간게 되나?

2. 한 끼 식사에서 밥 그릇을 숟가락 10번으로 비워내면 그 사람은 밥을 10번 먹었으니까 열 끼를 한 번에 먹은게 되나?
속보: 이재명 지지자들, 하루 평균 30끼를 쳐먹어

3. 자동차를 사기 위해 24개월 할부 옵션을 선택해서 돈을 24번으로 나눠 내면 난 돈을 24번 냈으니 차를 24대 산게 되나?
속보: 이재명 지지자들, 평균 차량 보유 24대. 흙수저 코스프레 논란

아 근데 너네 차는 있냐? ㅋ

마지막으로 티끌 하나 없다고 주장하는 이재명이 지금까지 한 짓을 정리하며 글 마친다.

1. 5선 의원인 송영길 지역구까지 빼앗아가며, 그것도 평생 연고지도 아니었던 인천시 계양구에 재보궐 의원으로 출마해서 불체포특권을 누림.

2. 대선 출마를 위해 경기도지사 직을 사퇴한 다음 날, 경기도청 모든 하드디스크 파쇄를 지시

3. 이재명 혐의 관련자 5명이 자살. 그 중 상당수는 본인과 함께 여행가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

4.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더니 "단, 부당한 기소가 아닐 경우에만"이라고 속이 뻔히보이는 추가 조항을 닮

5. 김만배 허위 녹취록이 뉴스타파에 최초 보도되기 30분 전 이미 SNS에 해당 녹취록을 퍼뜨려달라고 글을 올려 사실상 배후로 지목됨.

6. 열심히 후쿠시마 선동을 하고 회 쳐먹은 다음 날, 검찰이 소환조사를 요청했다는 말이 나오자 마자 가짜 단식을 시작하더니,
바로 당일 아침까지 당뇨에 19일을 굶었다는 사람이 제발로 걸어서 출근해놓곤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하니까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감. 그것도 본인 지지자가 운영하는 20km나 떨어진 병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