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학개론/지성학개론
[지성학개론]후쿠시마 선동에서 나타나는 반지성주의자의 특징 세 가지-두 번째
Mr.Godo
2023. 8. 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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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0. 서론
1. 제목 낚시: 사람들이 기사의 제목만 본다는 점을 즐겨 악용한다.
2. 의견의 기정사실화: 사실과 의견을 고의로 혼동시켜 자기 의견을 기정사실화한다.
3. 자기모순: 억지 논리를 위해 아무 근거나 가져오다보니, 논리가 일관되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의견의 기정사실화
반지성주의자들은 사실과 주장을 고의로 혼동시켜 자신의 주장을 기정사실화한다.
첫 번째로 인용한 JTBC 기사를 다시 읽어보자.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29552
분명 직접 인용으로"샘플링 기계를 넣어 채취"라고 되있던 내용이 기자의 재설명을 거쳐 "윗물만 채취"로 은근슬쩍 바꿔치기된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이 부정한 방법으로 측정했을 것"이라는 기자의 바람, 즉 '의견'을 팩트로 둔갑시킨 것이다.
의견을 호도하는 순간 그건 "사설"이지 "보도"가 아니다.
기자의 역할은 사실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 까지이다. 본인의 의견을 '끼워팔기'하는 순간 언론은 중립성을 잃어버린다. 반지성주의 기자들은 선민사상에 빠져서 본인들의 의무도 망각한 것일까.
안타깝게도 위의 "윗물만 퍼서 측정했다" 선동은 꽤나 잘 먹혀들어서, 한국의 선동된 반지성주의자들은 저 JTBC의 보도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만나면 꼭 팩트로 때려주자.
-3번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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